서랍 속에 처박아뒀던 열혈강호 단행본을 다시 꺼내 읽었다 30년 넘게 이어지는 이야기의 무게감 거실 구석에 먼지가 쌓인 책장을 정리하다가 90년대에 샀던 만화책들을 발견했다.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건 단연 '열혈강호'였다. 1994년부터 시작했다니 벌써 32년이다. 요즘은 무협 웹툰이나 소설 사이트를 뒤져보기도 하지만, 역시 종이 책장을 넘길 때의 그 질감은 대체하기가 어렵다. 처음에는 이 만화가 이렇게까지 길게 연재될 줄은 몰랐다. 한비광과 담화린이 이렇게 오래도록 엮일 줄 알았으면 아마 진작에 전권을 모아두는 게 아니었다는 생각도 든다. 이사 다닐 때마다 이 무게 때문에 꽤 고생했으니까. 20권쯤에서 멈췄던 것 같은데 지금은 90권이 훌쩍… 웹툰 2026-07-01 4